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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밀’ 평창 잔소리 할매와 잠보 할배의 티격태격 로맨스

‘장수의 비밀’ 평창 잔소리 할매와 잠보 할매의 티격태격 로맨스




6일 방송되는 EBS1 ‘장수의 비밀’에서는 ‘잔소리 할매와 잠보 할배의 티격태격 로맨스’ 편이 전파를 탄다.


▲ 산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평창!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고도에 위치에 있다고 알려진 강원도 평창! 한눈에 봐도 산 좋고 공기 좋고 물 좋은 이곳에 오늘의 주인공이 있다! “육백마지기”라는 단서를 가지고 오늘의 주인공 어르신을 찾아뵙기 위해 나선 우승민! 과연 육백마지기와 오늘의 주인공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평생 거친 땅을 일구고 산 평창의 장수인을 만나 건강비결을 알아본다.

▲ 해발 1200미터에 펼쳐진 꽃밭, 그곳에 오늘의 장수인이 산다?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해발 1200미터의 고지대. 이곳에 오늘의 주인공인 차용담 할아버지(83세)와 지순옥 할머니(79세)가 가꾸시는 꽃밭이 있다. 예전에는 고랭지 배추며 무 등, 채소를 키웠다가 아들에게 물려준 뒤 꽃밭으로 변신한 이곳. 이제는 좀 쉬셔도 되련만 천성이 부지런한 할머니는 여전히 잡초를 뽑으며 아들의 일손을 돕는다. 하지만, 일이라면 이제는 지긋지긋하다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바람처럼 사라지고 만다. 과연 할아버지는 어디로 가신 걸까?


▲ 평창의 잠자는 왕자, 차용담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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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차용담 할아버지는 젊었을 적부터 잠이 많기로 유명했다. 초저녁만 되면 슬슬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해 아침 해가 중천에 뜨도록 꿀잠을 주무신다는 할아버지. 밤잠을 길게 주무셔도 낮잠을 건너 뛸 수는 없다. 텃밭에서 조금 몸을 움직이고 나면 30분이라도 잠을 자줘야 한다는 차용담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다. 도대체 무슨 잠을 그리 자느냐는 할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할아버지는 낮잠을 즐길 장소를 찾아다닌다! 급기야 아들의 농장에서 일손을 거들다가 바람과 함께 사라진 할아버지를 찾기에 이르는데. 과연 할아버지는 어디서 낮잠을 주무시고 계시는 걸까?

▲ 드디어 할아버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늘 잠만 주무시는 건 아니다. 동네 게이트볼 회장까지 맡고 있는 할아버지의 게이트볼 실력은 수준급. 잠으로 비축한 힘을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데 아낌없이 사용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가 섭섭하다. 젊어서 고생을 함께 했으니, 이제 노는 것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 사실 할아버지도 할머니의 그런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표현이 서툴러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을 뿐. 고생한 할머니가 안쓰럽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선뜻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 지금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

이제는 좀 표현을 하고 살리라. 단단히 마음을 먹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오일장을 찾는다. 그곳에서 할머니가 좋아하는 올창묵도 먹고, 예쁜 옷까지 선물한다. 할아버지의 예고 없던 이벤트에 당황스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은 할머니. 하지만, 할아버지의 이벤트는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할머니가 땀이 바짝 나도록 깜짝 놀랄만한 할아버지의 이벤트는 무얼까? 평창의 잠자는 왕자, 차용담 할아버지와 부지런한 지순옥 할머니의 건강 비결을 ‘장수의 비밀’에서 만나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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