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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KB증권 “유로화 강세, 유럽 지역 펀더멘털 훼손 이슈 아냐”

-가파른 유로화 강세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유럽증시가 하반기 주춤한 모습.

-5~6월 고점 대비로는 유로스탁스(-6.1%), 스페인(-9.0%), 아일랜드(-6.7%), 그리스(-5.4%), 프랑스(-6.1%), 독일(-5.2%) 등으로 특히 연초 이후 상승폭이 높았던 남유럽 국가들 중심으로 조정세 기록.

-유럽 주요국 내 가장 취약한 이탈리아 증시가 무난한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유럽 펀더멘털에 이상이 있음은 아니라고 판단.


-연초 이후 13% 오른 유로화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나 현재 유럽의 경기 회복은 수출보다는 내수소비 확대와 신용사이클 정상화 등이 크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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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글로벌 전역에서 수출 확대가 나타나고 있어 유로화 강세에 따른 유럽 수출 위축 영향은 제한 적 일 것으로 예상.

-업종별 흐름에서도 수출/내수 업종간 차이가 관찰되지 않고 있음. 유럽 외 지역의 매출 비중이 높은 업종/기업과 최근 하락폭이 높았던 업종/기업들간의 상관관계가 높지 않음

-일부 지표들이 연초만큼 강하지 않다는 점이 부담이나 경기회복세는 유효하다고 판단됨. 테이퍼링 강도나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진다면 유로화 강세의 속도조절에 따른 유럽 증시 반등을 예상해볼 수 있는 시점.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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