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라대-코스메카코리아, 모발화장품 개발 박차

7일 신라대와 코스메카코리아가 협약을 맺고 모발 노화 억제 및 예방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사진제공=신라대7일 신라대와 코스메카코리아가 협약을 맺고 모발 노화 억제 및 예방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사진제공=신라대





신라대학교와 기업이 함께 모발용 화장품 개발에 나섰다. 신라대는 코스메카코리아와 함께 지난 7일 오후 신라대 60주년기념관 총장접견실에서 연구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신라대와 코스메카코리아는 기능성펩타이드를 이용한 모발화장품 개발로 모발 향장품 분야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신라대 바이오산업학부 제약공학전공 김안드레 교수팀이 지난 4월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모발 및 항노화 화장품 소재 개발’ 연구 프로젝트와 관련해 소재 및 제형제제 개발 연구를 코스메카코리아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모발용 화장품 개발이 성공해 상품화 할 경우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1조원대의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기술은 모낭에서 나타나는 성장인자인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EGF(Epidermal growth factor), IGF-1(Insulin-like growth factor)등의 생성을 유도하는 효소 가수분해물질을 모근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탈모를 개선하고 육모를 증진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기술로 개발될 모발용 화장품 소재는 부작용 없이 기존 탈모 의약품이나 의약외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새로운 것으로 상품가치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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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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