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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돌파 '킬러의 보디가드', 어떻게 관객 잡았나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감독 패트릭 휴즈)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 중이다.






<킬러의 보디가드>가 누적 관객수 100만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킬러의 보디가드>는 개봉 10일째인 오늘(8일) 오전 4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1,007,970명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브로맨스 제로, 케미 0%의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8월 30일(수) 개봉한 <킬러의 보디가드>는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올해 첫 천만 영화인 <택시운전사>를 비롯 <청년경찰>, <브이아이피> 등 국내 흥행작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7일 동안 박스오피스 5위권 영화 중 가장 적은 상영관수를 보유하고도 1위를 차지, 첫 주 주말에만 좌점율 48.5%를 기록하며 내실 있는 흥행을 보여줬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현재 개봉 10일만에 누적 관객수 1,007,970명을 동원하며 식지 않는 인기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살인자의 기억법>, <그것> 등 신작 기대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 랭크를 유지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 100만 돌파 이후에도 <킬러의 보디가드> 흥행 돌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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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킬러의 보디가드>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데 대해 관객들은 세가지 재미 포인트를 뽑았다. 먼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팝콘무비로 두 배우의 달콤 살벌한 케미와 쉴새 없이 터지는 입담, 그리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을 꼽았다. 킬러와 보디가드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에서 오는 재미와 카 체이싱, 보트, 오토바이 액션 등 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꽉 막힌 속을 뚫어주는 사이다 무비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사무엘 L. 잭슨의 걸쭉한 입담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거친 대사를 자신의 스타일로 찰지게 표현해낸 황석희 번역가의 자막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화려한 액션과 배우들의 케미를 더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4DX로 관객들의 N차 관람이 이어지며, 다양한 포맷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점까지 흥행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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