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그곳에서 한 달만’ 5부 ‘네 번째 한 달 살이, 고흥’ 편이 전파를 탄다.
▲ 제주도, 속초, 위도 이번엔 전남 고흥!
1년에 한 번 씩 가족들과 한 달 살이 여행을 떠나는 유장휴 씨 가족, 그의 네 번 째 한 달 살이 여행 장소는 수평선 위로 지는 노을이 멋있는 전남 고흥이다. 그의 네 번 째 한달살이 모습은 어떨까?
그들이 낯선 마을에 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지도 그리기. 버스 정류장, 해변, 마트를 하나하나 색연필로 짚어가며 새로운 ‘우리 동네’에서의 새로운 한 달을 준비한다.
깻잎보다 작은 손으로 아이들이 딴 깻잎이 아빠가 실력 발휘한 김치 찜과 함께 식탁에 오르고
민박집 주인에게 빌린 못 쓰는 나무판자로 한 달간 사용할 책꽂이를 직접 자르고 망치로 두드려 만든다.
아빠가 만들어낸 한 달이라는 자유로움 속에서 원한다면 하루 종일 해변에서 놀기만 해도 되는 여행.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리맡에 붙은 마을 지도를 보며 아이들은 설렘으로 내일을 또 기약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