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 경제신간]시로 읽는 경제이야기

시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경제이슈



■시로 읽는 경제이야기(임병걸 지음, 북레시피 펴냄)=금욕주의는 경제 사정에서 유래한다는 마르쿠제의 말은, 뒤집으면 죄책감 역시 그 연원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가난은 때로 위대한 거절의 미덕이 되며, 인간성 회복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책은 여러 가지 경제 현상에 스며 있는 철학적, 미학적 의미를 시인의 섬세한 눈길로 포착해 냈다. 그리하여 비루한 경제 사정에 허덕이는 우리의 분노와 슬픔을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통렬하게 풀어주며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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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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