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프랜차이즈 업계도 ‘중추가절’ 선물 판매 적극

이디야커피·투썸플레이스...

커피 원두·텀블러 등 다양한 기획

하남돼지집, 돼지고기 세트 선봬

'빚은'은 가정간편식 송편까지



중추가절을 맞이해 프랜차이즈 업계도 분주해지고 있다. 최근 들어 자체 상품으로 명절 선물세트를 기획해 판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명절 선물을 통해 브랜드와 상품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고 부수적인 매출도 올릴 수 있어 프랜차이즈 업계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커피 원두나 텀블러 등 자체 상품을 꾸준히 제작해 온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다양한 추석 선물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우선 이디야커피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추석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올해 이디야 추석 선물세트는 ‘이디야 블렌딩티 세트’와 ‘이디야 커피 세트’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판매되며 1만 9,8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다.

‘이디야 블렌딩티 세트’는 매장에서 마시는 이디야 블렌딩티를 가정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티 세트다. 홈메이드 방식으로 제조한 ‘이디야 꿀자몽’·‘꿀유자’ 2종의 과일청과 블렌딩티백 ‘네이블 오렌지’·‘피나콜라다’ 2종, 롱 티스푼으로 구성됐다. ‘이디야 커피 세트’는 ‘이디야 비니스트’ 3종과 드립백커피인 ‘이디야 핸드드립 커피’ 2종, 비니스트 라떼 2종으로 구성돼, 이디야의 다양한 스틱커피 제품을 모두 맛 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올해에는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커피세트와 함께 블렌딩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 역시 투썸스틱커피와 드립커피, 머그잔, 텀블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선물세트를 1만 8,000원에서 3만 6,000원에 판매 중이다.

관련기사



조금 더 본격적인 명절 선물도 있다.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도 추석을 앞두고 1등급 돼지고기와 명이나물로 구성된 하남돼지집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최근 명절 선물세트로 고가의 한우나 평범한 선물 세트 대신 실용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돈육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하남돼지집만의 노하우가 담긴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선보인 것.

하남돼지집 추석선물세트는 삽겸살과 목살, 명이나물로 구성된 세트와 앞다리살이 추가된 세트 등 총 2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하남돼지집의 추석선물세트 상품은 쿠팡, 티몬, 11번가, 위메프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네이버, 카카오 스토어팜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SPC의 떡 프랜차이즈 브랜드 ‘빚은’은 앞서 추석 떡 사전 예약을 진행한데 이어 가정에서 찌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HMR) 추석 송편 제품까지 내놨다. 또한 각종 떡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 중이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제품을 활용한 추석 선물 세트는 단골 손님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새로운 고객에게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도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기성 제품화하려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노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박윤선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