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청 소속 공무원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후 5시 30분께 충남 부여군 한 야산에서 부여군청 소속 공무원 A(5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자신의 부모 묘소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이 발견한 A씨의 유서에 “엄마 곁으로 먼저 간다. 미안하다”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은 유서 내용으로 볼 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6월 국무총리실 하도급 관련 감사를 받아 심리적 압박감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