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스파이'·'데드풀'·'킬러의 보디가드'는 어떻게 액션X코믹 다 잡았나

국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9월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감독 패트릭 휴즈)가 원조 구강액션 영화 <스파이>, <데드풀>을 뛰어 넘을 화끈한 구강액션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스파치’ ‘데드풀’ ‘킬러의 보디가드’ 스틸/사진=‘스파치’ ‘데드풀’ ‘킬러의 보디가드’ 스틸




CIA의 일급 비밀 스파이들이 마피아 조직의 핵폭탄 밀거래와 CIA 요원들의 정보 유출을 막는 미션을 수행하며 벌어지는 스파이 액션 영화 <스파이>는 멜리사 맥카시와 제이슨 스타뎀의 맛깔나는 구강액션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사무직에서 현장직으로 급파된 CIA 요원 ‘쿠퍼’ 역을 맡은 멜리사 맥카시는 뛰어난 현장 장악력과 임기응변, 신들린 독설과 욕설의 대사로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허풍쟁이 요원 ‘포드’ 역의 제이슨 스타뎀은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몸보다 말이 앞서는 허세 가득한 구강액션으로 웃음 폭탄을 날린다. 이처럼, 눈 뿐만 아니라 귀까지 즐겁게 해주는 코믹연기는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편, 전세계 R등급 영화 흥행수익 1위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는 강력한 19금 구강액션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의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 쉬지 않고 계속 조잘거리는 데드풀은 러닝타임 내내 각종 말장난을 쏟아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데드풀의 많은 애드립이 라이언 레이놀즈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알려져 누가 데드풀이고 누가 라이언 레이놀즈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캐릭터와 완벽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여줘 더욱 사랑 받았다. 전례 없는 화끈한 입담으로 구강액션의 신흥강자로 우뚝 선 그는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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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9월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한 <킬러의 보디가드> 역시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의 화끈한 구강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브로맨스 제로, 케미 0%의 액션 블록버스터. 전작 <데드풀>을 통해 남다른 구강액션을 선보이며 구강액션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번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원조 구강액션의 달인 사무엘 L. 잭슨과 만나 넘사벽 구강액션의 남다른 클래스를 선보인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내뱉는 킬러를 향한 짜증 섞인 투정은 영화 내내 걸쭉한 입담을 과시하는 사무엘 L. 잭슨과 시너지를 발휘해 막강한 콤비 플레이를 펼친다. 특히, 사무엘 L. 잭슨의 트레이드마크인 “마XX커”를 비롯해 각종 비속어 대사가 영화 속에서 약 122번 등장하며 런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킬러의 보디가드> 속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며 서로에게 찰진 욕설을 구사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속이 뻥 뚫린듯한 통쾌함과 쾌감을 선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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