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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이용 23가족의 ‘엄마, 여기 우리 집 할까?’ 신간

“살아보니 정말 좋았다”는 23가족의 에어비앤비 여행기 소개



여행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진한 방점 아닐까? 단지 쉼표가 아닌, 그보다 더 진한 방점. 그 떠남이 가족과 함께라면 달콤 쌉싸래한 행복은 두 배로 진해진다. 그 행복은 한 겹 한 겹 마음에 내려앉았다가, 일상의 어느 날 문득 솟아올라 삶에 빵빵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여기, ‘살아보는 여행’을 떠난 23가족의 여행기가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첫 여행, 아들ㆍ손자ㆍ며느리 다 모여서 떠난 대가족 여행, 형제 자매와 조카들이 함께 한 여행, 친한 친구 가족과 함께 한 여행…. 그리고 제주, 발리, 푸껫, 방콕 등!


가족 구성원은 달라도, 여행지는 달라도 모두 가족과 함께 ‘살아보는 여행’을 떠났다. 에어비앤비로 우리 가족만 머무는 ‘집’을 택한 이들은 호스트의 감각적 취향이 밴 가정집에서 빈둥거리고, 호스트가 알려준 대로 동네 곳곳을 탐험하며, 집에 딸린 수영장과 마당에서 맘껏 뛰놀면서 가족의 추억을 쌓아갔다.

발리에서 자연친화적 삶을 살아가는 호스트 가족과 인생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호스트가 알려준 푸껫 빠똥 시장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구해 간단한 식사를 준비하며, 오사카의 골목길을 유모차 끌고 동네 산책하듯 거닐고….

이들이 경험한 건 그야말로 이방인이나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처럼 일상을 ‘살아보는 여행’이다. 공기처럼 그곳에 익숙해지는 여행! 그리고 그들은 입 모아 이야기한다. “살아보니 좋았다!”고.


에어비앤비는 도서출판 디자인하우스와 공동으로 23가족의 에어비앤비 여행기인 ‘엄마, 여기 우리 집 할까?’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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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를 넘어 ‘산다’라는, 좀 더 깊고 내밀한 여행을 경험하고 싶은 가족을 위해 이 책은 23가족의 생생한 여행기와 그들이 직접 추천하는 여행 정보, 그리고 각 지역별 추천 에어비앤비 숙소 정보를 알차게 구성했다.

제주, 발리, 푸껫·방콕 등 우리나라 가족이 선호하는 5개 지역 여행지로 추리고 묶어,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골라 떠나는’ 즐거움도 함께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지 ‘숙소 주인’이 아니라 집을 개방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자신의 삶 속으로 게스트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호스트’ 다섯 명의 인터뷰도 함께 담았다. 이들의 이야기는 에어비앤비가 꿈꾸는, ‘여행, 일상으로의 환대’라는 신념과 그 끝이 맞닿아 있다. 길거나 짧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평범하거나 남다른 가족 여행의 여정을 다정한 추억으로 채우는 일등공신이 바로 이 호스트들인 것이다.

아울러 여행지의 ‘내 집’에서 살아보고자 하는 이를 위해 에어비앤비로 숙소 예약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세세히 설명하고 있다. 가족 여행자라면 더 꼼꼼히 챙겨야 할 예약 정보도 꼼꼼히 담았다.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먼지 덮인 여행 가방을 찾아내느라 분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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