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도 13개 공공기관, 에너지 세이브 백 협약 체결

아낀 전기 수익금 복지재원 활용…1억5,000여만원 예상

경기도와 도산하 13개 공공기관은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전기 절약에 참여해 아낀 전기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에너지 세이브 백(Save Back)’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세이브 백은 ‘수요자원 거래시장’(DR)에 참여해 절약한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해 경제적으로 보상을 받고 이를 사회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했다.


도는 참여 기관 전체 계약전력 110㎽ 중 약 5%에 해당하는 5,000㎾ 감축을 목표로 정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억5,000만원 안팎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00 가구 계약 전력량과 맞먹는 수치다.

관련기사



참여 기관은 경기도청, 경기도시공사, 킨텍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체육회, 한국도자재단, 경기의료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14개 곳이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 사업은 소비전력 20%감축 등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의 목표실현과 나눔 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군, 공공분야, 민간으로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확산해 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