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2017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중기 혁신기술' 한 자리에 모였다

내일까지 3일간 코엑스서 개최

첫날 은탑훈장 등 191점 포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의 장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역으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14~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제품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기술관련 행사다.


특히 18회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여는 혁신기술, 미래를 주도하는 기술인재’라는 슬로건 아래 그 동안의 추진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중소업계에 확대하기 위한 취지가 더해졌다. 첫 날인 14일에는 기술혁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기술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비전 선언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유완식 쎄믹스 유완식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류창열 유성화학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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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전선언 퍼포먼스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중기부 차관·중소기업인·마이스터고 학생 등이 참여해 △기술혁신이 만드는 건강한 20만 일자리 △밝은 미래의 든든한 동반자 3만 기술혁신기업 육성 △세계를 품는 기술혁신기업의 국제표준 모델 개발 및 확산이라는 3대 핵심 메시지를 선포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관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관을 비롯해 산학연·기술인재·기술보호 등 테마 별로 7개관 332개 부스가 운영된다. ‘기술체험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분야인 스마트공장을 중소기업이 직접 개발한 가상현실(VR)과 실물 로봇을 통해 가상으로 시연해 볼 수 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우수 기술 인력의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고, 2022년까지 정부의 중소기업 R&D 예산 2배 확대 및 기술창업 관련 규제 혁파, 기술보호, 대중소기업 상생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31-628-9645) 및 행사 홈페이지(www.innotech.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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