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다이슨·코드제로 A9 비켜"...삼성전자 '파워건' 국내 출시

업계 최고 150와트 흡입력 강점

5중 필터로 미세먼지 99% 제거

삼성전자 모델이 14일부터 국내 출시되는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건’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이 14일부터 국내 출시되는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건’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건’을 14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 국내 무선 청소기 시장을 장악한 다이슨과 LG전자의 아성을 위협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흡입력과 인체공학적 설계 등이 특징인 파워건의 국내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파워건에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업계 최고 수준인 150W(와트)의 흡입력을 자랑한다. 비행기 날개 모양으로 설계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적용, 강력한 모터 회전의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덕분이다.


이와 함께 흡입구 브러시에 별도 모터를 장착했다. 한 번만 밀어도 두 번 쓸어담는 효과를 위해서다. 양방향으로 분당 5,000번 회전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로 큰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제거하고 청소 시간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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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시 손목·허리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들을 위해 인체공학적 관절 구조를 적용했다. ‘플렉스 핸들’로 손잡이 부분이 최대 50도까지 꺾인다. 소파·침대 밑 등 낮은 곳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청소기 사용 시간은 최대 40분이다. 여분 배터리로 교체하면 최대 8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5년 동안 초기 용량의 80%까지 유지돼 성능의 변화가 적다. 이 밖에 5중 청정 필터로 초미세먼지 배출을 99.9% 차단한다. 깨끗하게 걸러진 공기만을 배출해 안심하고 청소할 수 있다. 먼지통과 브러시도 빠르고 쉽게 분리 가능하다.

메탈 브라운, 메탈 실버, 메탈 레드, 에어본(화이트) 실버, 에어본(화이트) 레드 등 다섯 가지 색상의 8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배터리 수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출고가 기준 79만9,000~119만9,000원이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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