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회, 박성진 ‘부적격’ 인사청문경과보고서 靑에 보냈다

산업위, 13일 여당 의원 없이 청문보고서 채택...

야당 반발로 박 후보자 임명 단행 쉽지 않을 듯

국회가 14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부적격’의견을 개진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송했다. /연합뉴스국회가 14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부적격’의견을 개진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송했다. /연합뉴스


14일 국회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송부했다.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산업위는 보고서에서 건국, 경제성장과 관련한 역사관 논란, 신앙과 과학 간 논란 등에 대해 양립할 수 없는 입장을 모두 취했다는 등의 이유로 박 후보자가 장관직에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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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가 송부되었으므로 이날부터 박 후보자를 장관직에 임명할 수 있다. 그러나 박 후보자를 임명할 시 예상되는 야당의 반발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한다면 곧바로 임명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임우철 인턴기자 dncjf8450@sedaily.com

임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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