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이 오는 18일(월)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가운데 기차라(김채은 분)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김채은(기차라 역)이 오빠美 가득한 매력녀로 대변신을 예고한 것.
‘내 남자의 비밀’은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복잡하게 얽힌 네 남녀의 폭풍 같은 운명의 굴레와 더불어 따뜻한 가족애를 담는다.
공개된 사진 속 김채은의 짧게 자른 머리가 시선을 끈다. 연기 변신을 위해 긴 머리도 자르며 열의를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극 중 털털한 성격과 미소년 비주얼의 보이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기차라로 연기 열정을 불태운다. 그녀의 숏커트와 투박한 말투, 남성스러운 스타일은 남자로 오해받는 해프닝을 불러일으키며 뭇 여학생들을 끌고 다닐 정도라고.
기차라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말투와 걸음걸이까지 연구하며 노력한 김채은은 촬영 의상도 남성 의류를 착용, 디테일한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더불어 태권도, 유도 등 다양한 호신술을 익힌 캐릭터의 특성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땀 흘리는 연습 중이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그녀는 드라마 ‘마이 온리 러브송’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기생, ‘아름다운 당신’의 연약하고 여려 보이지만 생활력 강한 윤이, ‘역도요정 김복주’의 비만클리닉 간호사 등으로 차근차근 연기 성장을 보여 왔다. 이에 김채은이 만들어갈 기차라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개성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김채은은 오는 18일(월)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