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당일 포함 일주일간 도시락 매출은 지난 설 기간보다 353.4%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에 비해서는 7배에 가까운 580.8% 급증했다.
편의점 씨유(CU)에서는 지난해 명절 당일 포함 3일간 도시락 매출이 전년 대비 171.5% 늘었다.
특히 1인 가구가 많은 원룸촌, 고시촌, 오피스텔 등이 밀집한 주택가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182.5% 올랐다.
편의점 도시락이 전반적으로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이긴하지만, 연휴에는 집에 머무는 이들이 많은 주택가에서 도시락이 많이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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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의 긴 연휴가 돌아오는 올해 추석에도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들을 공략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GS25는 추석 기간에만 판매하는 도시락 2종을 이달 말 출시한다. 이 중 한 제품은 프리미엄 상품으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일 ‘전주식한상도시락’을 선보였다. 구절판 모양 용기에 버섯우엉밥과 고추장불고기, 간장불고기, 동그랑땡, 오미산적 등 8가지 반찬이 담긴 게 특징이다.
CU는 지난 설에 이어 한정판 횡성 한우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올 설에 선보인 횡성한우 프리미엄 간편식은 출시 약 보름 만에 완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