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솔리드웍스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 적극 대응할 것"

45돌 맞은 바른테크놀로지 뉴비전 제시

지난 14일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열린 바른테크놀로지 4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장기근속자들이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바른테크놀로지지난 14일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열린 바른테크놀로지 4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장기근속자들이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바른테크놀로지




창립 45주년을 맞은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바른테크놀로지가 3차원(3D) 설계 솔루션 유통 등 신사업 부문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대내외에 선언했다.

김동섭 대표는 15일 “지난 45년 간 이룬 수많은 성과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창조적 혁신과 도전’이라는 경영이념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환경이 급변하는 동안에도 기간통신망 구축사업, 3D 사업 등 최고의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던 바른테크놀로지의 역사가 곧 한국 IT산업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이어 “1세대 IT기업의 자부심과 기술력을 가지고 애플리케이션 보안 소프트웨어, 3D 도면 솔루션 유통 등 새롭게 진출한 사업 역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서울 도곡동 캠코양재타워 18층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김동섭 대표와 임직원들은 재도약에 나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끊임없는 체질 개선으로 반 세기 가까이 성장을 이어온 경영철학을 되새겼다. 기념식에선 근속년수 20년 등 장기 근속자와 우수사원,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비롯한 총 24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신사업에 대한 전사적 노력을 강조하는 결의문을 선언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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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테크놀로지는 세계적인 3D 제품 설계 어플리케이션인 ‘솔리드웍스’의 국내 파트너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3D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솔리드웍스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3D 제품 설계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로 직관적인 3D 설계가 가능하고, 데이터 작성·시뮬레이션·게시·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3D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공한다. 특히 CAD 솔루션뿐만 아니라 자전거·전자제품·로봇 등 부품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영역에서부터 미래형 혁신제품에 이르기까지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일일 사용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각종 전자제품, 로봇 등으로 적용 산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72년 설립된 바른테크놀로지는 네트워크 및 시스템 통합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1세대 정보통신기업이다. 3D 입체 영상시스템 사업에 진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디지털 스페이스 구축, 어플리케이션 보안 소프트웨어, 3D도면 솔루션 유통 등 신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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