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그룹, 23~24일 서울·대전서 '한화클래식 2017'

윌리엄 크리스티와 앙상블 '레자르 플로리상' 초청 공연



한화그룹은 올해 ‘한화클래식 2017’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 예술의전당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2013년 이후 해마다 클래식 음악계가 손꼽는 ‘최고의 공연’을 소개해 온 한화클래식은 올해는 세계적인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William Christie)’와 그가 창단한 앙상블 ‘레자르 플로리상(Les Arts Florissants)’을 초대해, 두 편의 바로크 오페라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클래식 2017’은 클래식 문화의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소개하고자 세계정상급 연주자/단체를 엄선하면서 규모는 커졌지만, 문화예술 사회공헌차원에서 공연 저변확대를 위해 티켓 가격은 파격적으로 낮췄다. 서울, 대전 공연 모두 R석 5만원, S석 3만5,000원, A석 2만원이며, 클래식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해설도 공연 전 진행한다.


윌리엄 크리스티는 레자르 플로리상과 함께 20세기 프랑스 고음악 해석의 역사를 새롭게 제시한 인물이다. 프랑스 음악이 가진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끌어내 이후 수많은 고음악 단체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그와 레자르 플로리상이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프랑스 바로크를 대표하는 작곡가 장 필립 라모(Jean-Philippe Rameau)가 프랑스 궁정을 위해 만든 두 편의 바로크 오페라인 ‘다프니스와 에글레(Daphnis et Egle, 1753)’와 ‘오시리스의 탄생(La Naissance d’Osiris, 17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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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은 거장의 특별한 무대를 기념할만한 선물을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공연현장 및 온라인 사이트에서 싸인 CD 증정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5년간 꾸준히 성원해온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 많은 이들이 고음악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다 다채롭고 격조 있는 공연을 기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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