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Asia Society) 코리아’ 1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의 존 록펠러 3세가 설립한 비영리, 비정치 국제기관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 및 교류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신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가 2008년 설립된 이후 한국의 유력 비영리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평화로운 미래상을 담보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도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와 지역간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지난 10년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를 운영하며 미국 및 각국 대사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문화적ㆍ외교적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명예회장인 이홍구 前 국무총리를 비롯해 약 300여 명의 회원과 주한외교사절단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창립자 록펠러 3세의 종손이자 글로벌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이사인 찰스 록펠러(Charles Rockefeller)가 기조 연설자로 나섰고 반기문 前UN 사무총장이 참석해 10주년을 축하하며 특별연설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