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젝스키스 은지원, "'무한도전'과 YG에 감사해…즐겁게 활동하는 것이 목표"

젝스키스 은지원이 소속사 YG와 MBC ‘무한도전’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현재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M CUBE에서는 젝스키스의 정규 앨범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 발매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젝스키스 멤버들은 새 앨범 소개와 함께 20주년을 맞은 소회를 함께 전했다.



“저희만의 색깔을 표현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문을 연 은지원은 “YG 색깔이 입혀진 게 가장 큰 것 같고, 그 것에 저희가 어떻게 잘 어우러지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며 “예전 활동할 때 젝스키스로서 1위도 많이 해봤으니 이제는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무대에서 재미있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후배들에게 멋있는 선배가 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치열하게 무언가를 싸워서 이뤄낼 시기는 아닌 것 같다. 그저 즐겁게 활동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은지원은 “저희는 ‘무한도전’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단발성, 이벤트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해 올 수 있었다. 지금까지 있게 해 준 팬들, ‘무한도전’ 그리고 YG에 감사하다”며 “예전에는 1위만을 좇았다면 지금은 팬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 저희는 팬들과 소통을 잘 안했던 시대에 활동했던 팀이라서 요즘처럼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들이 신기하다. 어떠한 형식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계속 의논 중이다”고 덧붙였다.



젝스키스의 이번 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특별해’는 경쾌한 사운드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따뜻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웃어줘’는 젝스키스의 새로운 면모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슬로우곡이다.

한편, 젝스키스의 18년 만에 정규 앨범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는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