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수’ 본드의 정체는 부활 4대 보컬 김재희였다.
21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숯불’에 패한 ‘본드’가 정체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재희는 부활의 ‘사랑할수록’이란 곳에 대해 “엄밀히 말해서 내 친형 김재기의 노래”라고 밝혔다.
김재희는 “형이 ‘사랑할수록’ 녹음을 하고 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라며 “내가 이어 받아 서게 됐는데 너무 미안하더라. 갑자기 형 덕분에 서는게 평생 죄인같았다. 형이 1년이라도 프로 무대에 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재희는 “가족으로서 쉽지 않은 무대였다. 죄책감과 미안함이 커서 못서겠더라. 그래서 다 떠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사진=tvN ‘수상한 가수’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