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의 남편 故 고 모 씨가 청부살인에 의해 피살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송선미의 남편 고 씨를 살해한 혐의로 조 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숨진 고 씨는 외할아버지 곽 모 씨가 가진 600억 원대 재산을 상속하기 위해 곽 씨의 장손과 마찰을 빚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피의자 조 씨가 최근까지 곽 씨의 장손과 어울려 다니며 막역한 관계를 유지해 온 정황이 밝혀져 검찰은 여러 정황을 고려해 청부살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조 씨가 대낮에 법률 사무소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순순히 붙잡혀 살인혐의를 시인한 점 등으로 미루어 청부살인의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남편을 잃은 송선미는 최근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오늘도 그 사람이 그립지만 그를 위해서 오늘도 나는 힘을 낸다”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송선미는 현재 방송 중인 MBC ‘돌아온 복단지’에서 주신그룹의 장녀 박서진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송선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