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틸러슨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한반도 비핵화, 미중 무역 및 투자 등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틸러슨의 방중은 9개월간의 재임 기간 중 두 번째로 북미 간 긴장이 특히 고조된 가운데 추진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모은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 등을 방문하는 데 앞서 이뤄진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이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주 중국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