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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코스피, 2,370선에서 혼조세…북한 리스크 상존

트럼프, ‘북한 옵션’ 발언 영향…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

코스피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 등 지정학적 리스크 상존에 27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0.15포인트) 하락한 2,374.2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11%(2.57포인트) 오른 2,376.89로 출발했지만 한때 2,360대 후반까지 밀려났다가 낙폭을 회복하는 등 혼조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강경발언 영향으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 대북 군사옵션에 대해 설명하며 “우선적 옵션은 아니지만 만약 그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면 우리는 할 것이며 그것은 북한에 대단히 파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외국인이 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38억원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2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억원을 순매도하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35%), 2등주 SK하이닉스(000660)(0.24%), LG화학(051910)(0.53%)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한지주(055550) (-1.69%), NAVER(035420)(-1.46%), POSCO(-1.11%), 신한지주(-1.39%)의 하락폭이 컸다. 이외에 한국전력(015760)(-0.91%), 현대차(005380)(-0.68%) 등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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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1.27%), 종이목재(1.26%), 건설업(0.7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증권(-1.47%), 철강금속(-1.03%), 은행(-0.6%)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7%(7.57포인트) 649.97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원 90전 오른 1,139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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