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EU, ‘유명 트럭메이커’ 스카니아 과징금 1조1,800억원 부과

“가격 담합 혐의”

스카니아 트럭 사진/트위터 캡쳐스카니아 트럭 사진/트위터 캡쳐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브뤼셀=AFP연합뉴스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브뤼셀=AF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27일 스웨덴의 트럭 제조회사 스카니아에 대해 가격 담합 혐의로 8억8,000만유로(1조1,800억원 )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지난 14년 동안 스카니아가 다른 5개 트럭 제조업체와 가격을 공모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트럭제조 업체들은 가격을 공모하는 대신에 서로 경쟁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작년에 가격담합 혐의를 받은 5개 트럭 제조회사와는 분쟁을 타결했지만, 스카니아는 그동안 EU의 가격 담합 조사에 대해 협력을 거부해 뒤늦게 과징금 부과를 받았다.

박홍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