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첫 회의를 가진 TF는 태권도진흥재단·국기원·세계태권도연맹·대한태권도협회 4개 단체의 실무자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들 39명의 인원은 총괄·정체성·산업화·세계화의 4개 분과로 나눠 일한다. 문체부는 최근 두 달간의 논의를 통해 태권도 생태계가 세계 2만여 도장에서 1억명이 수련하는 등 양적 성장은 이뤘으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나 심도 있는 콘텐츠 개발 등의 부족으로 질적 성장에는 소홀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태권도의 문화 콘텐츠화를 위한 연구가 시급하다는 결론도 내렸다. 이번 TF는 대중문화와의 접목 가능성, 상품성 높은 콘텐츠 발굴,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문체부는 “올해 말까지 ‘10대 태권도 명품 콘텐츠 육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개의 명품 콘텐츠를 육성·개발, 이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