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보합세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우위 영향으로 28일 장 초반 보합세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0.69포인트(0.03%) 오른 2,373.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1.53포인트(0.06%) 오른 2,374.10에 출발했다.


보합세는 외국인이 이날도 ‘팔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현재 외국인 투자자는 총 558억원어치의 국내 상장주식을 팔았다. 기관도 838억원 순매도를 했다. 개인이 1,359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금융주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 기대감 등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모두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39포인트(0.25%) 상승한 22,340.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0포인트(0.41%) 높은 2,50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10포인트(1.15%) 오른 6,453.2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보합세다. 현대차(-1.02%), LG화학(-0.26%), 삼성물산(-0.74%), 한국전력(-0.52%)를 제외하고는 같은 시간 현재 모두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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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화장품(3.12%), 출판(1.89%), 가정용품(1.75%) 등이 상승세인 반면 전기제품(-2.77%), 해운사(-2.10%), 무역회사와 판매업체(-1.49%)는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60%) 오른 653.1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포인트(0.41%) 오른 651.92에 출발했다.

한편 같은 시간 달러 대비 원화는 전날보다 1원30전 내린 1,143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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