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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디자인" GS건설 '잠실자이'.. 서울광장 2.5배 중앙광장 조성

서울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롯데건설과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GS건설이 세계적 수준의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 건설 계획을 제출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GS건설은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잠실의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해외 건축 설계 그룹인 어반-에이전시(Urban-Agency)와 조경 그룹 SWA가 참여해 손을 잡았다. 어반-에이전시는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건축 설계 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다. 조경 설계는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조경을 설계하고 평창올림픽 조경에 참여한 SWA그룹과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설계에서는 '하늘 위의 커뮤니티 시설'를 앞세웠다. 특히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수영장을 연상케 하는 스카이 인피니티 풀은 당 사업지의 백미로 꼽힌다. 말 그대로 하늘에서 수영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아파트 최상층부에는 프라이빗을 중요시하는 탑클래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피트니스, 스카이 라이브러리 공간이 조성돼있다. 입주민을 위한 골프라운지, 사우나, 수영장, GX룸과 같은 스포츠 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클럽라운지, 키즈 원더클럽 등도 제공된다.

또,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단지인 만큼 단지 중앙에 서울 광장 2.5배 크기의 중앙광장을 조성해 쾌적한 단지 환경 조성에 초점을 뒀다. 녹지공간으로는 금강송 숲길, 파크산책로, 순환산책로 등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여기에 여유로운 동간 거리를 확보해 일조권, 조망권을 확보하고 개인프라이버시를 보호하였다.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와 전 평형 4Bay~5Bay 구조로 설계하였다. 각 세대별로 드레스룸, 붙박이장,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강화하였으며 일부 세대의 경우 테라스 공간이 제공된다. 테라스세대로 구성할 수 있다. 가구별 인테리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계 영디자이너 15인에 선정된 김치호 대표에게 입주 시 인테리어 컨설팅을 받고 취향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를 제안해 준다. 여기에 국내 최초의 자이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을 적용,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기존 아파트 커튼월 시스템은 창틀 문제로 개방감에 제약이 있지만, 자이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은 커튼월의 미려함을 유지한 채 내부에서의 개방감을 확대하고 일반 아파트의 이중창이 갖고 있는 단열, 환기 성능을 확보했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 자금 조달계획도 마무리했다. NH농협은행과 금융협약을 이미 맺어 이사비 지원 등의 자금 지원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광폭주차 100% 적용 및 세대당 2대 이상 확보, 최첨단 인공지능 AI 홈loT 시스템, 자이 클린 에어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특히 자이 클린 에어 시스템은 현재 최고 기술로 꼽히는 H13급보다 한 단계 높은 H14급 헤파 필터를 적용한 중앙공급 공기정화시스템으로 창문을 완전히 닫고 생활해도 1년 내내 쾌적한 청정공기를 마실 수 있으며 미세먼지를 99.995%제거한다. 또한 중앙공급 필터구조로 필터에 대한 걱정없이 사용할수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와 협업한 AI 홈loT 시스템은 카카오의 AI 스피커는 대화형 알고리즘이 탑재돼 친구나 비서에게 대화하는 형태로 각종 생활정보 알림지원,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홈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주차장은 일반 아파트보다 주차폭이 10㎝ 이상 넓어진 2.6m 와이드형 주차구획을 도입해 초보운전자들도 편리하게 주차를 가능하게 했다.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강남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히는 자이가 잠실에 첫 단독으로 입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명품 단지 설계와 제안을 준비하였다.”며, “잠실 미성크로바 조합원님들이 자이를 통해 최고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조합 측에 적극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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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사업 수주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는 잠실에서 많은 사업 수행 실적을 보유한 GS건설이다. GS건설은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으로 잠실 주공 3단지를 트리지움으로 재건축했고,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으로 잠실 주공 4단지를 레이크팰리스로 재건축했으며, 잠실 주공 5단지 역시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잠실은 그간 컨소시엄 아파트들이 대부분이라, 이렇다 할 랜드마크 단지가 없어 시세 형성에서 강남에 뒤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GS건설은 금번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강남권 재건축 단지 이상 가는 특화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 대책으로 향후 부동산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역의 명품 랜드마크 브랜드 단지만이 더 높은 가치를 누릴 수 있다는 게 GS건설 측의 입장이다.

GS건설은 업계 최고의 아파트 시공능력과 강남시장에서의 압도적인 브랜드 경쟁력 그리고 마케팅 능력에서 우위를 앞세워 이번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미성크로바 재건축 수주를 시작으로 향후 가락동, 방이동, 오금동 지역 등 중층 아파트 재건축에 적극 참여해 잠실 지역에 자이타운을 건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Xi)는 강남시장에서 부동의 1위 브랜드다. 지난 달 부동산 리서치 회사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 평가에서 GS건설의 '자이'가 1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결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거주자의 31.4%가 자이를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꼽았다.

이 때문에 일부 건설사들이 최근 들어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 진출을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따로 런칭하고 있지만 GS건설은 자이(Xi) 브랜드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그만큼 강남 시장에서 자이(Xi)의 위상은 확고하다는 의미다.

GS건설 관계자는 “2002년 9월 런칭된 Xi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로, 고객에게 특별한 삶의 수준을 경험하게 하는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하는데 성공했고, 현재까지도 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대명사로 인식돼 강남에서 브랜드 경쟁력에서는 비교 대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성공 경험도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으로 꼽힌다. GS건설의 반포자이는 고급아파트 시장의 중심을 강남구에서 서초구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고, 경희궁자이는 입주와 동시에 강북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았다. 또 올해 분양실적에서 압도적인 1위는 물론 한 달 만에 한강메트로자이(3,598가구)와 안산그랑시티자이2차(3,370가구)를 합쳐 7,000여가구 대규모 분양에 성공하는 등 마케팅 능력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자이가 만들면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기도 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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