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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승우야, '추석맞이 골' 기대해볼게

허더스필드·토리노전 출격대기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전 준비

손흥민(왼쪽). /AFP연합뉴스손흥민(왼쪽). /AF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추석맞이 축포를 터뜨릴 수 있을까.

손흥민은 30일 오후8시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허더스필드전에 출격 대기한다. 손흥민은 주중 챔피언스리그 아포엘 원정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델리 알리와 가벼운 부상으로 빠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돌아온다는 점도 생각하면 손흥민은 교체 출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올 시즌 승격팀 허더스필드가 초반 돌풍 이후 3무2패로 주춤한 터라 짧은 출전시간에도 시즌 2호이자 정규 리그 첫 골을 기대할 만하다. 대표팀 소집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골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대표팀은 오는 10월7일 러시아 원정 평가전에 이어 10일 스위스에서 모로코와 2차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승우. /사진=베로나 구단 페이스북이승우. /사진=베로나 구단 페이스북



이승우는 10월1일 오후10시 열릴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전을 준비한다. 데뷔전이던 지난 24일 약 20분만 뛰고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던 이승우는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을 노린다. 그는 28일 구단이 준비한 단독 기자회견에서 “최전방과 왼쪽 윙이 가장 편하지만 팀이 원한다면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윙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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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과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은 30일 오후10시30분 도르트문트전 출격을 준비한다. 둘 다 대표팀 명단에 들어 있다. 특히 올 시즌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은 적 없는 지동원의 첫 출전 여부가 관심이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선두를 달리는 전통 강호. 지동원은 지난해 말 선제골 등 도르트문트전에서 통산 2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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