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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긴 추석 연휴에 관망세…국내주식형 수익률 -1.21%

지난 주 국내 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9일까지 주식시장이 긴 휴장에 들어가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 주간 코스피 지수는 1.39% 하락했으며, 자동차주가 반등에 성공하며 운수장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운수장비(2.53%), 통신업(2.03%)이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4.79%), 비금속광물(-4.27%) 은 약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2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K200인덱스 펀드가 -1.29%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중소형주식 펀드, 배당주식 펀드는 각각 -1.04%, -1% 하락 마감했다. 일반주식형펀드 역시 0.85% 하락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공모주하이일드형이 -0.54%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1,868개 중에 82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삼성KODEX자동차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54%로 한 주간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미래에셋TIGER200경기소비재상장지수(주식)와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전환1(주식)C는 각각 2.69%, 1.54%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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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채권시장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대외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국내 채권시장 역시 약세를 띄었다. 외국인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며 채권수익률곡선이 가파른 모습을 보였다. 전체 국내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 초단기채권형 펀드가 0.01%로 유일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기채권형 펀드가 -0.4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우량채권형 펀드, 일반채권형 펀드는 각각 -0.27%, -0.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기준으로 ‘골든브릿지스마트단기채1[채권]종류CW’펀드가 0.0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410개 중 66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은 대규모 감세정책을 담고 있는 세제개편안의 공개로 다우지수가 0.52% 상승했다. 한편 유로스탁스(EUROSTOXX)50지수는 세제개혁안에 따른 파운드 약세 기대감으로 0.68% 상승 마감했다. 중국은 주택 규제 강화에 따른 부동산주 하락으로 상해종합지수가 0.54%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33%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주식과 러시아주식이 각각 1.19%, 0.92%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이 0.39%로 가장 높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커머더티형(-0.09%), 해외채권형(-0.14%), 해외주식혼합형(-0.45%), 해외채권혼합형(-0.5%) 순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 2,098개 중 59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H)(A)’펀드가 2.72%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성과가 좋았고, 삼성일본중소형FOCUS자H[주식]_Ar가 2.26%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엄현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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