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59명 사망·527명 부상 사상자 더 늘어날 수 있어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59명 사망·527명 부상 사상자 더 늘어날 수 있어라스베가스 총기난사, 59명 사망·527명 부상 사상자 더 늘어날 수 있어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최소 59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부상한 미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참사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중심가인 스트립 지역에서 1일 밤 10시8분께(현지시간) 총격범이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람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날 총격은 ‘루트 91 하베스트’라는 음악축제의 컨트리음악 공연이 끝나갈 무렵 발생해 사건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49명이 숨진 플로리다 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보다 더 끔찍한 최악의 참극에 미국 전역은 충격에 빠졌다.


범인은 콘서트장 건너편의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 투숙하며 지상의 콘서트장을 향해 무차별 난사하기 시작했다. 범인은 자동화기로 보이는 총기를 10~15분간 난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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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범은 네바다 거주민 은퇴자로 도박을 좋아하는 스티븐 패덕(64)으로 경찰이 호텔 방에 들이닥치기 직전에 자살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패덕의 단독범행으로 판단하면서 “외로운 늑대(lone wolf·자생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격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IS와의 연관 가능성과는 선을 그었다.

이번 사고로 2일 현재까지 최소 59명이 숨지고 527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중상자도 적지 않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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