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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노벨문학상]'가즈오 이시구로' 책 판매 알라딘서 52배 급증

총 885권 판매...2014년 모디아노보다 많아

'나를 보내지마' '남아 있는 나날' 인기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 /사진제공=민음사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 /사진제공=민음사


가즈오 이시구로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면서 국내에서 그의 책 판매량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6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전날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이시구로의 책은 총 885권이 판매됐다.


알라딘에서 직전 한 달간 이시구로의 책 판매량 17권과 비교하면 15시간 30분 만에 판매량이 52배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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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측은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트리크 모디아노의 경우 수상 직후 만 하루 동안 700여권, 2013년 수상자 앨리스 먼로의 경우 300여권 판매됐다”고 소개했다.

이시구로의 작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나를 보내지마’(2009년 번역 출간)와 ‘남아 있는 나날’(2010년 번역 출간)로 각각 263·245권 판매됐다. 이 책들은 알라딘의 일간 베스트 1·2위에 올랐다. 이어 ‘녹턴’,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파묻힌 거인’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가즈오 이시구로 /사진제공=민음사가즈오 이시구로 /사진제공=민음사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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