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동의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에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우디에 사드 시스템을 150억 달러(약 17조2,000억 원)에 판매하는 계약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번 판매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대외정책 이익을 제고하고 이란 등의 위협에 직면한 사우디와 걸프 지역의 장기적인 안보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의 주계약자는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사우디를 방문해 대규모 무기 판매 계약을 논의했었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