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1시 56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인근 앞바다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6년전에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이며 추가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약(弱)의 진동이 관측됐으며 미야기, 이바라키현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낙석과 산사태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 지진 활동에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원자력발전소에도 특별한 이상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NHK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