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따뜻하고 복된) 기숙사’ 입사생의 90% 이상이 기숙사 환경과 이용료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수원시 서둔동 옛 서울대 농생대 기숙사인 상록사를 리모델링해 지난달 3일 따복기숙사를 개관했으며 입사생은 273명이다. 서울대로부터 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받아 월 이용료는 3인실 기준 13만원으로 민자기숙사보다 저렴하다. 따복기숙사를 위탁운영하는 경기도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달 1∼15일 입사생 16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62명(96.4%)이 ‘기숙사 전체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기숙사 이용료인 입사비에 대해서는 160명(95.2%)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