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그는 화끈한 의리파 단짝 친구 ‘장유미’ 역을 맡아 새롭게 변신, 팔색조 매력을 뽐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여고괴담 5’를 통해 얼굴을 알린 송채윤은 드라마 ‘태양의 도시’, ‘주군의 태양’, ‘신들의 만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화 ‘목숨 건 연애’에서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 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그녀가 이번에는 드라마 ‘마녀의 법정’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극 중 송채윤은 이듬의 20년 단짝 친구 장유미 역을 맡는다. 장유미는 의라파에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로, 이듬 엄마가 하던 국숫집 옆에서 아귀찜 식당을 한 할머니 밑에서 어렸을 적부터 이듬과 같이 자라 척하면 척 죽이 잘 맞는 인물. 이에 화끈한 의리파 유미를 송채윤이 어떻게 표현해낼지, 그리고 그녀와 이듬 역의 정려원이 만들어낼 ‘절친 케미’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송채윤은 “좋은 드라마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제가 맡은 유미 캐릭터가 털털 화끈한 것이 실제 저의 성격과도 비슷해 더욱 애정이 간다”며 “오랜만에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리는 만큼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채윤이 출연을 확정 지은 KBS2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은 ‘란제리 소녀시대’ 후속작으로 오늘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