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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금 연준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하락세

원유가격이 중동지역의 생산 증가로 하락세로 반전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은 9월 25일 대비 배럴당 2.7%(1.37달러) 하락한 49.29달러에 마감했다. 9월 마지막 주에는 이라크 자치정부 분리 독립 투표 등 중동의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10월 첫째 주 이라크의 수출 확대, 리비아의 생산 증가 우려로 유가는 하락 반전했다.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9월 25일 대비 온스당 1.74%(22.6달러) 하락한 1,274.9달러에 마감했다. 금은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을 예상대로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러시아에서 북한이 미국 서해안에 도달하는 미사일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격을 만회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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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9월 25일 대비 톤당 3.24%(209.5달러) 상승한 6,666.5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강세가 예상되지만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전기동 가격은 지난 여름 이후 상승세가 너무 가파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12월물 옥수수는 9월 25일 대비 부셀 당 0.99%(3.50센트) 하라한 350.00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12월물은 1.33%(6센트) 하락한 443.50센트에, 대두 11월물은 1.24%(12.25센트) 떨어진 972.25센트에 장을 마쳤다. 비로 인한 추수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수확률 예상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공급 우려가 커진 모습이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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