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연휴 카카오내비 최다검색지 '스타필드 고양'

김포·인천공항 각각 2·3위에

길안내 건수는 3,00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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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 스타필드 고양으로 안내해줘.”

추석 연휴 동안 카카오내비 이용 건수가 3,000만건을 돌파하고 가장 많은 검색 장소는 경기도 고양에 있는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내비의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의 길 안내 서비스 이용 통계를 9일 공개했다. 통계를 보면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은 추석 연휴 기간 쇼핑몰과 교통 거점에 주로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개장한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1위를 차지했고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긴 명절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 밖에도 ‘스타필드 하남’이 4위, 전주한옥마을이 8위, 이케아 광명점이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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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휴 동안 카카오내비는 총 3,038만건의 길 안내 건수를 기록해 역대 최대 주간 이용 기록을 세웠다. 가장 이용이 많았던 날은 추석 다음날인 5일로 하루 동안 총 400만건의 길 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차량을 기준으로 2일 낮에 출발하면 가장 오래 걸리고 3일 오후 7시께 움직일 때 원활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자체 교통 상황 예측과 일치했다는 게 카카오모빌리티 측의 설명이다.

신명진 카카오내비 팀장은 “추석 연휴에 맞춰 귀성·귀경길 도로 정보를 예측해 공개하고 인기 맛집과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한 덕분에 이용 건수가 증가했다”며 “앞으로 음성 길 안내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강화하고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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