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스맥스, 중국 신공장 안착-메리츠종금

코스맥스(192820)가 중국법인의 색조 신공장 안착과 지역 다변화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위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코스맥스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단기매수와 목표주가를 종전 14만원 그대로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올해 2월 가동을 시작한 중국법인 신공장 가동률이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영업이익률도 10%대 수준으로 추정돼 국내 법인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중국과 태국, 미얀마, 러시아,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지역 고객사를 다벼노하 시키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양 연구원은 “글로벌기업 유니레버와의 프로젝트가 성공하면서 생활용품 기업까지 핵심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중국 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중 압도적 1위를 잘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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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맥스는 미국 대형화장품 업체를 1,2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한국콜마가 웜저와 손잡고 미국 ODM 기업을 공동 인수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국내 업체가 단독으로 세계 최대 화장품 소비시장인 미국 현지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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