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GM '자율주행차의 눈' 기술 가진 스타트업 인수…자율주행차 개발 가속화

3년 된 알짜 스타트업 ‘스트로브’ 인수 결정

제너럴 모터스가 라이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스트로브를 인수하면서 자율주행차의 보급이 가속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경제DB제너럴 모터스가 라이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스트로브를 인수하면서 자율주행차의 보급이 가속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경제DB


제너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 라이더(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스트로브를 인수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차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스트로브는 센서 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인 라이더의 고선명 이미지 생성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춰 왔다. 이번 인수로 스트로브는 GM의 자율주행차량 개발 생산을 전담하는 자회사인 크루즈 오토메이션의 한 부서로 편입된다.


미국 언론도 이번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트로브의 라이더 기술이 추가되면 GM의 자율주행 능력을 갖춘 전기차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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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M은 자율주행 차량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제반 작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12일에는 “세계 최초로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대량생산 준비를 끝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GM은 미국 미시간 주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서 연간 1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류승연 인턴기자 syryu@sedaily.com

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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