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미래 농업의 흐름' 한눈에

전남 나주서 26일 국제농업박람회

20개국 380곳 기관 등 대거 참가

전시·체험 위주 즐길거리도 다양

1차산업 농업부터 6차산업까지 미래 농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제농업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11월5일까지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들에게 농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전시와 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준비했다.


특히 국제 비즈니스박람회에 걸맞게 20개국 380개 기관·단체·기업·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농업 관련 동향 등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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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는 놀이와 학습,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농풍마당·전시체험마당·상생교류마당·혁신기술마당·홍보판매마당 등 5개 마당으로 구성된다. 농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농풍마당에는 농업역사관, 청년농업관, 농정홍보관이 배치된다. 농업역사관에는 세계 농업의 신화와 역사, 미래 농업, 흙·물 체험 등의 콘텐츠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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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마당에는 맛있는 건강정원, 아열대식물원, 행복한 동물농장, 농작물 수확체험장 등의 콘텐츠가 마련된다. 맛있는 건강정원은 한국인의 텃밭, 휴식의 정원, 셰프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등으로 꾸며지고 아열대식물원에는 200여종의 아열대 식품과 관상 조류 등이 선보인다.

혁신기술마당에는 유기농업관, 기술농업관, 곤충산업관 등이 들어선다. 선진 농업기술과 첨단·융복합 농업기술 등을 소개하며 곤충 용도별 최신 산업화 기술정보와 곤충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홍보판매마당에서는 농기자재 판매장과 국내외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사무국이 주관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미래 농산업의 발달 방향과 트랜드를 소개하는 국제학술행사도 마련된다.

박수철 전남도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314억원 규모의 수출 구매약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농업 관련 해외 기업과 바이어 참가를 통해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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