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한화큐셀 390억 태양광 사업 수주 이끈 산은

산업은행이 호주 태양광 사업에 지분 투자하면서 390억원 규모의 국내 기업 수주를 이끌어 냈다.

산업은행은 산은이 출자자로 참여하고 KDB인프라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글로벌인프라펀드3호’가 호주 ‘바네통 태양광 프로젝트’에 3,900만 호주달러 규모의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태양광기업인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에 3,440만달러(약 390억원) 규모의 태양광모듈을 공급하게 된다.


산은은 이번 투자에서 사업 검토단계부터 국내 기업의 실물참여를 추진해 한화큐셀의 수주계약을 막후 지원했다.

관련기사



산은 관계자는 “주주간 계약을 통해 향후 일정조건이 충족될 경우 한국계 운영업체가 추가로 참여 가능하도록 사업구조를 설계하는 등 금융이 발굴한 사업기회를 국내 기업에 제공하는 최초의 모델을 제시한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서일범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