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가요

[SE★이슈] '간절함이 만들어낸 꽃길'…뉴이스트 W '차트 1위+줄세우기'

“매 앨범 때마다 목숨을 건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뉴이스트 W 리더 JR의 말처럼, 목숨을 걸고 임한 그들의 앨범에 팬들이 사랑으로 화답했다. 뉴이스트 W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기도 한 ‘더블유, 히어(W. HERE)’의 타이틀곡 ‘웨어 유 앳(Where You At)’은 10일 오후 6시 발매 직후 지니, 벅스,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엠넷에서는 5위, 멜론에서는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앨범 수록곡까지 차트 상위권에 모두 안착시켰다. 볼빨간 사춘기, 윤종신, 우원재 등이 두터운 벽을 형성하고 있는 현 차트 상황과 함께 연이은 데뷔, 컴백러시로 그 어느 누구도 순위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쾌거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의 좋은 출발이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뉴이스트의 멤버 황민현이 워너원 활동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네 명으로 출발하는 여정의 첫 시작점이라는 데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를 통해서 팬들이 멤버들에게 꽃길을 깔아줬다면,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뉴이스트 W는 그 꽃길을 가꾸고 닦아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팬 사랑에 대해 보답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꼽을 만큼, 오늘의 영광을 가능케 한 팬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한 뉴이스트 W 멤버들의 진정성은 이번 앨범 곳곳에 묻어난다. 10일 오후 4시에 열린 쇼케이스에서 JR은 “뉴이스트 W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출발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HERE’가 저희의 현재를 의미한다면 W는 어딘가에 있는 저희의 팬들을 찾아간다는 의미도 있다”고 앨범 제목의 뜻을 설명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여기에 다수의 곡에서 작사, 작곡에 참여한 백호를 비롯해 JR, 아론, 렌이 자신의 솔로곡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게 더욱 솔직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흔히들 워너원을 제외하고 ‘프듀’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은 팀은 뉴이스트라고 손꼽는다. 그들의 기적과도 같은 부활은 제 2, 제 3의 뉴이스트를 탄생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제작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은 단순히 프로그램의 인기만으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들이 방송을 통해 보여준 간절함과 실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변화는 불가능했다. 이전까지 그들이 뉴이스트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뉴이스트 W로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할 차례다.

앞서 쇼케이스 당시 백호는 “1위를 한다면 파트를 바꿔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1위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어쩌면 그 공약을 실천하게 될 날도 머지않아 만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본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