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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첫 한국인 주자에 박지성

지난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이번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이번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성(36)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첫 한국인 주자로 나선다.


11일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지성은 이달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리는 성화 채화 행사에 참여한 뒤 인근에서 시작되는 성화봉송의 주자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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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채화 뒤 첫 주자는 그리스올림픽위원회에서 지정하는 그리스 출신 인물이 나서고 이어 개최국을 대표하는 인물에게로 넘어간다. 박지성이 한국을 대표해 이 역할을 맡는 셈이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박지성은 은퇴 이후 축구 행정가를 목표로 학업과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8월부터는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 합류해 평창 알리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그가 한국 첫 봉송 주자로 참여하게 된 데는 선수 시절 업적과 한국 스포츠에서 갖는 상징성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평창 올림픽 성화는 채화 이후 약 일주일 동안 그리스를 돌다가 11월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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