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오쇼핑, 아티스트 ‘키스 해링’ 패션 브랜드로 만든다



CJ오쇼핑이 뉴욕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이름을 딴 캐주얼의류 브랜드를 국내에 단독 론칭한다. 지난 해 10월 그래피티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의 이름으로 골프 캐주얼을 출시한 후 두 번째 아티스트 브랜드다.


키스 해링은 앤디 워홀, 장 미쉘 바스키아와 함께 세계 3대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꼽힌다. 그는 뉴욕 거리의 벽면이나 지하철역에 그린 낙서 스타일의 그림으로 유명해져 뉴욕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됐다. 현재 키스 해링의 작품은 뉴욕과 시카고의 현대미술관에 전시돼 있고 역사적 공간인 베를린 장벽에도 작품이 그려져 있을 정도로 높게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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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CJ오쇼핑은 지난 8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키스 해링 재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키스 해링’ 브랜드의 패션 상품을 국내에 판매하게 됐다. 그 동안 코치, 아디다스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이 키스 해링 작품과의 협업을 통해 시즌성 상품을 선보인 사례는 있었지만, ‘키스 해링’ 브랜드로 의류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전 세계 최초다.

이번 시즌 CJ오쇼핑이 선보이는 ‘키스 해링’의 상품은 ‘면 니트셔츠 4종 세트(9만9,000원)’와 ‘항공점퍼, 기모 스 셔츠 2종 세트(11만9,000원)’다. 한편 CJ오쇼핑이 작년 론칭한 아티스트 골프 캐주얼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는 론칭 이후 누적주문금액 200억원을 넘으며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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