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에게 최초 상황을 보고한 시점을 30분 늦추는 등 보고서를 조작한 의혹이 있다고 밝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당시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사고 발생 이후 국가위기관리 지침을 적법 절차 거치지 않고 불법적으로 변경한 것 또한 밝혔다.
춘추관 브리핑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달 27일 국가위기관리센터 내 캐비닛 등에서 관련 문건을 발견했다며 이런 사실을 전했다.
임 실장은 “가장 참담한 국정 농단의 표본적 사례”라며 “해당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놀랍지도 않다. 그럴 줄 알았다”,“박근혜 뽑은 인간들은 수치심 느껴야 한다”,“역대급이다 정말”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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