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토종 MBA] 건국대, 빅데이터·핀테크·기술경영 집중 프로그램 등 특성화 추진

소수정예로 운영되는 건국대 KU MBA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건국대소수정예로 운영되는 건국대 KU MBA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건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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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KU MBA)은 소수정예·자율화 특성에 맞춘 집중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특성화를 추진한다.

올해 KU MBA는 전통적 경영학 분야의 ‘건국 MBA 프로그램’, 빅데이터·핀테크·기술경영(MOT) 집중 과정이 포함된 ‘파이어니어(Pioneer) MBA 프로그램’, 신설된 예술디자인경영 특화 ‘아트 앤드 컬처(Art & Culture) MBA 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과 5개 집중 과정으로 재편해 진행한다. 첫 학기는 동일 기초과목을 이수하고 두 번째 학기부터 프로그램, 집중 과정을 고를 수 있다.

KU MBA는 인간과 사회를 중시하는 경영인 육성을 위해 역사학·인문학·사회학·문화콘텐츠 관련 선택과목을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인문·사회학 소양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빅테이터·사물인터넷(IoT)·센서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교수와 실무자들이 함께 강의하는 ‘협력교수(Co-Teaching)’ 제도도 새롭게 도입된다. 기업 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실무형 인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또 기존 월례 포럼과 멘토링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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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 MBA는 소수정예 강의를 기본으로 지도교수제를 운영하고 있다. KU MBA는 평균 강의 규모가 15명 이하로 토론 중심의 집중 교육이 이뤄진다. 학생 3명당 교수 1명이 지도교수를 맡아 친밀한 관계 형성에 기초한 교육 성과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해외 유명 대학과의 학술 교류 및 연계 교육도 강조한다. 밀러MOT스쿨 명예원장인 윌리엄 F. 밀러 스탠퍼드대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MOT 과정 자문을 하고 있다. 일본 도쿄대·교토대, 중국 난징대·베이징이공대, 독일 베를린공대, 대만 칭화대 등과의 학생 교류 및 연계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2018학년도 전기 입학원서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11월17일까지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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