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석 연휴 전까지 1,214개 학교를 전수조사한 데 이어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학교건물에 대해선 제거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사후 안전성 확인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아이들이 석면 비산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은 “석면안전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학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석면 비산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어린이와 학생 활동 공간은 예외 없이 관리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통합 물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가뭄·홍수·수질 등 당면한 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통합 물관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물관리 일원화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소상하게 알리는 등 국회 논의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