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월의 선수상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며 “케인은 전문가, 팬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다른 후보를 제쳤다”고 전했다.
케인은 8월 프리미어리그 3경기 무득점으로 침묵했지만 9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통산 5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6경기 11골로 영국 대표팀에서도 지난 두 달간 4경기 4골을 넣은 바 있다.
9월의 선수 후보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데 브루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루 루카쿠, 첼시의 알바로 모라타 등이 올랐다.
케인의 이번 기록은 스티브 제라드가 세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수상 기록 6회에도 근접했다. 앞서 웨인 루니(에버턴FC), 로빈 판 페르시(페네르바체 SK)가 세운 기록과는 타이다.
유럽 현지 언론들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명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9월의 감독으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뽑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6승1무 승점 19점 선두다. 맨체스터 시티는 9월 리버풀, 왓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를 상대로 4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