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세계은행(WB) 한국 사무소 동아태지역 허브로 키운다

WB 증자참여 검토

김동연(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만나 한국사무소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김동연(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만나 한국사무소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와 세계은행(WB)이 한국사무소를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허브로 키우기로 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김용 WB 총재와 만나 한국사무소의 기능 강화와 인력 배치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동연 부총리와 김용 총재는 WB 한국사무소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허브사무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사무소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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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부총리는 WB의 재무역량 강화를 위한 증자를 지지하고 한국도 이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 WB에 한국인 직원 채용확대를 요청했다.

/워싱턴DC=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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